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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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리아 효도관광 여행기 - 8 마지막!일기 2024. 8. 10. 16:37
5/10 금요일 드디어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... 조식 누텔라 라쓰고혈관막힘 라쓰고고속노화 라쓰고인생 한방 오늘밤(이 사람 첫날에 누가 아침부터 초코필링 도넛을 먹냐고 극대노했었음) 아침 먹으면서 물어봤는데 어제 받은 그 비타민은 물에 타먹는 게 맞았다. 쌩으로 먹었다니까 날 이러고 쳐다봤음ㅎ비타민의 보답으로 어제 산 레몬첼로 하나 드림절대 잘못 사서 준 게 아니다 진짜로 오늘 일정은 오르비에토 달랑 하나오르비에토 갔다가 바로 공항 감 ㅠ 오르비에토는 좀 높은 곳에 있어서 가려면 요 케이블을 타야한다 짠 오르비에토 대성당 너무 예쁘지요 날씨도 너무 좋아~~ 오르비에토 꽃집 오르비에토 소품샵 아무것도 안샀습니다ㅋ캐리어 이미 과포화 상태 찍을 땐 몰랐는데 이제 보니 좀 무섭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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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리아 효도관광 여행기 - 7일기 2024. 8. 4. 00:41
5/9 목요일 오늘도 오전 6시에 출발하는 강행군이라 그보다 일찍 일어남 내가 왜 이 시간에 일어나야 하는덱!!!!!!!!!!! 아침메뉴 전날 아침과 무서울 정도로 동일한 메뉴임 샌드위치 속재료의 바리에이션 이딴 것도 없었다 그저 철근처럼 씹어먹으며 칼로리를 충전할 뿐... 자 오늘의 행선지 폼페이 - 소렌토 - 카프리섬 - 나폴리 폼페이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렀는데이런 걸 팔길래 사봤다. 페페론치노 맛 초콜릿. 공포 영화에서 호기심 못이기고 나대다가 젤 먼저 죽는 역할. 그게 나야 바둠바두비두바 세상에 이런 게 왜 존재하는지 5초 정도 고민하게 만드는 맛임 페페론치노맛 초콜릿을 조용히 가방 속에 쑤셔넣고 도착한 그 이름도 익숙한 폼페이 아침 일찍 간 보람이 있게 우리가 젤 먼저 입장함 캬캬 이 부분에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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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리아 효도관광 여행기 - 6일기 2024. 7. 21. 19:40
5/8 수요일 로마투어는 일정이 개빡센 관계로5시에 일어나서 어제 저녁에 미리 받은 아침 념념어젯밤에 가져간 상비약을 때려넣고 잤더니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그래도 아침부터 치즈샌드위치에 달달한 파이 같은게 목구멍으로 잘 넘어가진 않았음ㅎ 국밥 가져와익!! 로마는.. 이탈리아의 경주라고 할 수 있겠다걍 가는 곳마다 문화재 로마 사는 사람들은 콜로세움 이런 거 맨날 보니까 별 감흥이 없으려나?외국인들이 서울 와서 경복궁 보면도심 속에 옛날 궁이 있는 걸 되게 신기하게 생각한다던데이탈리아도 마찬가지잖여 이건 왜 찍은거지 ㅎ 로마의 평일 콜로세움 외관 구경 좀 하다가로마 벤츠투어를 위한 벤츠가 왔다. 벤츠 투어 : 벤츠 타고 관광 스팟 돌아다니기 기사 아저씨가 문 열어주고 닫아주고 다 하니까 손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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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리아 효도관광 여행기 - 5일기 2024. 7. 14. 15:14
5/7 화요일 아침부터 티라미수를 먹는 미친 나라...ㄴ 들고온 건 님 아닌가요?안녕하세요 미친놈입니다 ^^ 밥 먹는데 호텔 식당 벽에 이런 게 있어서..고문 그림인 줄 알고 호달달 했음근데 자세히 보니 아무래도 스포츠 중인 것 같다서커스인가 ㅎ 암튼 아침부터 달콤하게 하루를 열어재끼며 시작 오늘의 OOTD 오늘은 피렌체에 가용~ 여기가.. 미켈란젤로 언덕이었나 ㅎ 피렌체는 정말 진짜진짜 예뻤다.우리 나라도 이런 동네 있음 좋을텐데한옥마을 위에서 보면 안예쁘려나? 엄마랑 기념사진photo by. 가이드님 여기 있는 다비드 상은 짭이라고 하셨던 거 같다짭 포함해서 다비드 상이 3갠가 있다고 하셨던 거 같은데쓸모있는 말은 하나도 필기 해놓질 않았군 장하다 과거의 나 이거는 아마 산타크로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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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리아 효도관광 여행기 - 4일기 2024. 7. 7. 21:21
5/6 월요일 오늘은 왠지 배가 고파서 아침부터 누텔라 바른 빵 순삭하며 시작사진은 없슴다 ㅋ 왜 없지.... 찍은 줄 알았는데 여전히 2시에 깨긴 하지만 잠도 잘 잤고 밥도 뭐.. 익숙해진듯....(김치내놔) 근데 이 호텔 진짜 너~무 좋았다아침에도 넘 예쁘고 평화롭고나 여기서 살래 헤헤 별게 다 신기해서 찍은 엘리베이터 버튼 오늘의 첫 행선지는 피사여요피사의 사탑 다 아시죠 그게 다임사탑이랑 성당 보면 끝머.. 성당 드가서 구경하면 더 볼 게 있었을지도 모르지만유료랬나.. 기억이 잘 안나네 ㅎ 빠가사리 어게인 근데도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했다애매하게 기울어진 탑 하나로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다니 우리도 석탑 하나만 기울어졌으면... 쓰읍 사진 찍는 여행객들 기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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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리아 효도관광 여행기 - 3일기 2024. 6. 30. 00:11
하 이것도 부지런해야 쓰지요 몇 주 계속 약속 있었더니 3일차를 이제 씀이탈리아에서 뭐 했는지 걍 다 까먹음디지털치매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럴 줄 알고 메모장에 적어놨지 ㅋ 5/5 일요일 어제 먹은 스파게티가 얼마나 노답이었으면이탈리아 3일차에 배탈이 나다 ㅋ 아침부터 손 따고 약 먹고 난리를 쥑여 놓고도조식 먹겠다고 내려간 내가 레전드 그래도 아침에 달걀이 있어서 다행 ㅠ어제 호텔 조식은 초코필링도넛 이랬는데 말이야 조식 먹을 때 우연히 같은 테이블에 앉은 패키지 일행 아저씨가"아이돌 누구 닮았는데~ 그래서 말을 못 걸었잖아! 연예인 아니야?"이러심 연예인 누군지 특정하지 않으신 것으로 보아 진정성이 상당히 의심되는 바이다 그렇다고 입꼬리가 안 올라가는 것은 아니야 ㅎ아저씨의 빈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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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리아 효도관광 여행기 - 2일기 2024. 5. 26. 15:44
5/4 토요일 가이드 아저씨가 말씀하셨지 시차때문에 새벽에 깰 거라고 흥 웃기는 소리 푹 자고 제 시간에 일어나주지 했는데 진짜 새벽 3시에 깸ㅋ 억울하다 조식 먹으러 내려갔는데 뭔 해리포터 기숙사 마냥 길이 복잡했음 옛날 성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더니 그래서 그런가 ㅠ 그리고 조식 메뉴로 빵 밖에 없는 건 그러려니 했는데 초코크림도넛이 있다고요...? 아침부터 초코크림도넛을 드신다고요....? 췌장이 다르다 이거지.... (이제 시작인데 벌써 한식 땡김) 첫 날 여행 코스는 시에나 - 산지미냐노 - 베니스 가는 길에도 가이드님이 이런 저런 설명을 하시며 "부디 언짢아 하지 마시라"고 오백번은 말씀하셨다. 아무래도 굉장히 언짢아했던 손님에게 크게 데인 적이 있으신 듯 그리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이탈리아 화장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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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리아 효도관광 여행기 - 1일기 2024. 5. 20. 00:22
인생은 충동으로 이루어진다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 : 바티칸 가기 엄마 버킷리스트 중 하나 : 이탈리아 가기 엄마는 이전에 이모들과 북유럽 투어를 갔다오신 적이 있는데,,, 이탈리아는 못가봤다고 늘 노래를 하셨지... 어쩌다보니 근무시간이 널널했고 어쩌다보니 이탈리아 패키지를 검색했고 어쩌다보니 자리 4갠가 남은 패키지가 있길래 냅다 예약을 갈겼고 어쩌다보니 여행날이 왔다 일주일 쉬기 위해 죽어라 일한 거 안비밀 암튼5/3 금요일 새벽 2시반 인천공항행 버스를 타기 위해 바리바리바리스타처럼 짐 싸들고 나오다.. 리무진 버스라 자리 엄청 넓었는데도 4시간 쯤 타면서 무릎이 아파가지고 비행기 13시간이 너무너무 걱정이 됐음.. 공항 도착해서 아침을 때리고(사진이 없넹 ㅎ) 여행사 미팅 하고(너무 짧고 굵었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