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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월광변주곡 ★★★☆ - 스타일리스트 잠깐 나와봐
    2025. 2. 8. 00:32

     
    영야성하의 우서흔, 정우혜 첫 같작 월광변주곡
    영야성하 보자마자 둘이 먼저 찍은 드라마가 있다길래 바로 찾아봄
     
    인기 작가와 신입 편집자의 로코물인데
    츄리가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움 진짜 ㅠ
     
    다만.. 감성이 약간 2000년대 초반 깔이 좀 있음
    시크릿가든 김주원 같은.. 무느알(찾아보니 시가 2010년작이네 ㅋ)
    재밌어 재밌는데...! 아 2025년을 살아가는 지성인은 좀 참기 힘든 포인트들이 있음
     
    이 드라마를 재밌게 느끼느냐 마느냐는 남주를 그래도 귀엽게 봐줄 수 있느냐 없느냐로 갈릴 것 같다
    나는 배우 자체가 호감이라 그래도 재밌게 본 편인데
    그게 아닌 사람들은 남주 빡쳐서 하차 많이 할 거 같음 ㅋㅋㅋㅋ ^_ㅜ
    남주 디자인이 안팎으로 왜 이 꼬라지에요...?
    성격도 개초딩인데 스타일링 진짜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
    옷장 걍 싹다 불태우고 싶었다
     
     
    암튼간 그래도.. 재미는 있슴다
    둘이 꽁냥거릴 때 넘 귀여움 ㅠ
     
    그리고 영야성하 보고나서 보면 묘묘 모성 환생한 거 같아서 외전 보는 느낌도 남 ㅋ
     
     
     
     
     
    이 밑으로 스포가 있을 수도 있음


     
     
     
     
     
     

   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워너비 직장에 취업하러 상하이로 온 츄리
    엄마 등쌀에 못이겨 금융학을 전공했지만 그래도 편집자의 꿈을 놓지 못해
    혈혈단신으로 상하이까지 온 야무진 친구임
     
     

    츄리에게는 3년간 썸아닌 썸을 타온 랜선 친구 '여우'가 있었는데
    싸악 감이 오시죠
    맞음 저거 남주임
     
     
     

     이거도 남주임
     
    아 제발
    야 스타일리스트 나와
    무슨 생각으로 저따위 스타일링을 한 거예요?
    진심 정수리부터 열받음
     
     

     
    아니 포스터만큼만 해줬어도 됐잖아
    이거 티져 사기 아니냐고요
    선명한 2:8 뭔데 미스터트롯 나갈거임?
    요샌 트로트 가수들도 저딴 머리 안해요 팍씨
    나 너무 놀라서 이 드라마 언제 나왔나 찾아봤잖아
    놀랍게도 2021년 방영작임
     

    미친거야익!!!!!!!!!!!!!!!!!!!!
     
     
     

    드라마 시작 2분만에 이 표정으로 스페이스바 누름
    이 드라마.. 괜찮은걸까?
     
    하지만 우혜와 서흔을 믿고 후... 킵고잉
     
     
     
     
     

     

    면접 명단에 이름 없는데 아 함 맛만 보세요 츄라이의 마음으로 냅다 온 거였음
    엠지여성 츄리
     
     

    당연히 까이고 돌아가는 길에 편집자랑 한바탕 하고 나오는 남주를 봄
    와 저런 성깔머리로 어케 일하지?
    하면 같이 일하게 되는 것이 드라마의 법칙
     
     

    띠발 저거 비가 태양을 피하고 싶을 때 쓰던 썬글라스아님? 킹받네
     
     

    똥파리 썬글라스를 끼고 팬들에게 꼰지르는 중인 작가님
    아 모냥빠져
     
     
     
     

    그리고 운명처럼 서점에서 만난 여주와 남주...
    인데 ㅅㅂ ㅋㅋㅋㅋㅋ 여기 너무 어이없었음ㅠ
    아니 여주가 먼저 책을 찾아서 발판 밟고 책 꺼내려던 중인데 손이 안닿음
    -> 남주가 '일단 내려올래요? 제가 올라갈게요' 라고 함
     
    봐봐, 지극히 일반적인 사고로 그럼 이 사람이 대신 꺼내주려나 보다 하지 않음?ㅠ
    내가 먼저 책을 꺼내고 있었는데!!
     
    저러고 먼저 잡은 사람이 임자죠 이러고 책 사감
    미친놈인가
     

     
    스페이스바 어게인
     
    .
    .
    .
    .
     
    한 번 더 참아본다
     
     

    눈 뜨고 코 아니고 책 떼인 여주ㅠ
     
     

    뭐 여차저차 원월출판사 오타쿠력을 발휘하여 점수를 따고 인턴 기회를 얻게 됨
     
     

    네?
    진심이가
    츄리야 니 진짜 거기서 일해야겠나....!!
    (물가가 싸겠지? 제발 그렇다고 해)
     
     
     

    거의 노예계약을 하고 받은 첫 퀘스트가 남주와 계약하기
     

    로코 문법 그 잡채
    하 우습구 유치해(positive)
     
     
    여기까지가 1화고 나름 재미남 ㅜ ㅋㅋㅋ
     
     
     

    계약부수가 코딱지라 퇴짜놓고 쫓아냈는데
     

    내 랜선 썸녀가 하는 말이 왜케... 익숙하지?
     

    그야 동일인물이니까 ㅎ
     
     
     

    마 사랑이 그리 좋드나
     

    계약을 하려고 부른 건지 고백을 하려고 부른 건지
     

    그 꼬라지로는 고백해도 실패야 임마
     

    머리 만질 시간에 도장이나 찾아놨어야만
    당신 프로 맞아?
     
     
     

    아직 계약도 안했는데 그럼 도장 말고 찾을 일이 머가 있는데요
     
    남주가 일단 슈퍼울트라쩐더초딩+서투름+츤데레+천상천하유아독존 성격이라
    여주 보고싶어서 부르는 핑계를 자꾸 계약서나 세탁기 고장, 배고픈데 밥 좀 해달라 이딴걸로 불러서 짜증남 ㅠㅋㅋㅋ
    츄리 일해야 한다고!!!
     
     

    짜증났다가도 이런 포인트에 하 새끼 쩜 귀엽네 ㅋ
    라는 마음이 들어야만 이 드라마를 완주할 수 있다
     
     
     
     

    계약하러 왔다가 아픈 남주 병수발도 들고 ㅠ
     
     

    병수발 대가로 멋지게 계약서 들고온 씬인데
     

    꼬라지!!!!!!!!!!!!!!!!!!
     
     
     
     
     

    남주 잠옷 입었을 때가 제일 괜찮은 스타일인거 이거 문제 있는 거 아닌지;
     
     

     
    감기 핑계로 모셔와선 친구한테 자랑질하는 초딩놈
     
     

     
    지금 영어유치원까지 상상한 거 같은데;;
     
     
     

    자는 여주 옮겨주려다가 실패하는 노간지 남주
    (나중에 여주 업어주려고 운동 열심히 했다는 말이 나오긴 함 ㅋㅋ)
     
     
     

    잠든 여주 대신 감수 다 해놓고 잠든 남주
    입만 안열면 참 괜찮은 친구인데 안타깝게 되었다
     

     
     

    하...
     
     
     
     
     
     
     

    대체 왜 넣은걸까 궁금한 온천씬
    우리 우혜 개뼈말라인데 그만 벗기길 제안한다...
     
     
     
     
     
    암튼 드라마 자체로는 제법 재밌고
    중드 중에선(몇 개 안 봤지만) 나름 개연성도 탄탄하고
    로코 문법을 착실히 따라서 유치한 맛에 볼 수 있음
     
     

    집주인 잘못만나 쫓겨나게 생긴 여주 자기 집 윗층 내어주고 쇼핑 온 저우촨씨
    띠바 걍 살림살이 싹다 새로 장만함
     
     

     
     

    귀엽잖냐 ㅠ
     
     
     
     
     
    하지만 역시 장벽이라면 남주인데
    살면서 본 드라마 남주 중에 성격 제일 유치함
    츄리 사랑꾼인 것과는 별개로...ㅋㅠ
    물론 그는 츄리를 너무너무 사랑하지만
    츄리가 헤어지자고 하면 차라리 본인을 죽이라고 할 분이시지만
    말로 천냥 빚을 지고 옷장을 다 불살라야 할 스타일을 선보일 때마다 주먹을 꽉 쥐게 되는 거야
     

    두문불출 집안에 틀어박힌 남주

     
     
     

    츄리가 제발 좀 나가자고 꼬셔서 꾸민 남주

    드라마 보는 내내 퍼컬 진단하는 유재석 됨
     

    제발 남주 덜 꾸미라고 외치게 되는 드라마는 처음이었네
    그가 작정하고 빡세게 꾸밀 때마다 너무 안타까웠음
     

    근데 저걸 보고 반하는 여주...
    그래 짚신도 짝이 있는거야
    (츄리가 짚신이란 뜻 아님)
     
     
    그런데 왜 자꾸 생각나서 가끔 다시 보게 되는 걸까 ㅎ
    희한하네...
     
     
    아무리 초딩이어도 인기 작가 짬바가 여실히 느껴졌던
    작가님의 고백편지로 마무리하겠음

     
     
     
     
     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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